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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신의 아이들 몇부작 강지환

묵직한 소재, 그리고 어두운 분위기, 흡입력마저 강한 스토리전개, 연출이 장르물 잘 만드는 OCN다웠다는 평이 있습니다.

극중에서 수인의 죽음으로 인해 재인의 복수의 서막이 열리면서 긴장감이 넘치게 되고 스토리에 활력을 더했습니다. 특히 수인이 희생을 당하기 바로 직전까지 조사했던 실종아동은 누구였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던 사건은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되는 작은 신의 아이들은 OCN홈페이지나 다시보기 사이트에서 다시보기 가능합니다.

기대되던 스토리라인과 상반되게 시청자들의 시선은 다른 쪽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요즘 논란이 일고 있는 성추행 사건들과 관련해서 지난달 20일즈음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했던 조민기가 성추문사건 논란으로 화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조민기는 극 중에서 악역인 야당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습니다. 성추문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하차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것때문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시청자들의 우려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우려와 다르게 다행히 첫 방송은 걱정을 지울 수 있을 정도로 짱짱한 스토리와 오싹한 편집자의 솜씨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과연 장르물 잘하는 OCN과 담당 강신효 PD, 한우리 작가의 작품다웠습니다.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은 명석한 두뇌 그리고 논리적인 추리, 끈질긴 추적으로 사건을 쫓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피해자에 빙의되는 초능력으로 신기를 발휘하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대형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새로운 스릴러입니다

주연인 강지환과 김옥빈 두명의 찰떡호흡과 연쇄살인마 역으로 등장했던 김동영의 강렬한 소시오패스 연기는 '작은 신의 아이들'의 1회를 풍성하게 채워서 보고 난 뒤에 기분 찝찝하고 뭔가 좋지않은 장르물이 아닌, 진지하면서 웃음을 주고, 스릴러인데도 중간중간 병맛코드가 숨겨진 독특한 드라마가 탄생했습니다.  

앞서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엄청나게 주목받는 작품이었는데요. 웰메이드 장르물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OCN의 새 드라마입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상속자들'과 '타짜'로 알려진 강신효 PD, 그리고 SBS의 간판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우리 작가님의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주연배우는 강지환, 김옥빈 등 연기잘 하는 배우들을 시작으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해 보는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OCN 토일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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