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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가 발굴해낸 원석들, 뉴페이스들이 첫 방송부터 뜨겁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새 얼굴들이 유난히 반갑게 다가왔는데요. 고등래퍼2는 고등학생들의 얘기를 담은 고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앞서 방송되었던 첫 시즌이 라이징 힙합 스타들을 배출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고등래퍼2 참가자 김하온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었고, 같은 학년의 이병재 역시 많은 이슈와 관심도를 만들어냈습니다. 각종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김하온 외에도 이병재, 윤병호, 오담률, 하선호 윤진영 등 고등래퍼2 참가자들은 컬링 한일전 등 국민적인 올림픽 열풍 속에서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고 합니다.


 1회차 방송이 나가고 난 후 시청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우승 후보는 고등학교 2학년 김하온이라고 합니다. 김하온은 싸이퍼 미션 전에 본인 나이대에 걸맞는 해맑은 미소로 이병재에게 쉴 새 없이 말을 걸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사 속에 녹여낸 가치관이 독특합니다. 

우승에 대해 질문하자 김하온은 "운명이 이끄는 곳까지"라면서 쿨하게대답하는 천연덕스러움과 "내 이름 예쁘지"라며 동갑내기 참가자들한테 인사할 때에도 영락없는 소년의 모습 그리고 당당한 모습을 뽐내었습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하온은 욕, 비하 없이 스웨그가 넘치는 유니크한 가사와 그루브로 다른 참가자들과 차별성을 뒀습니다. 김하온은 인터뷰에서 "증오는 빼는 편이다. 가사에서 질리는 맛이기에"라고 말했던 김하온이 자신만의 장점을 잘 찾아서 차후 힙합계의 꿈나무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랩 네임 ‘클라우드’로 활동 중인 윤진영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클라우드 윤진영은 래퍼 에미넴의 비트 ‘Lose Yourself(루즈 유얼셀프)’에 맞춰 랩을 했다. “C double L 이거지 진짜 내 스펠링 내 지원부터 인기는 like 빈 잔의 fancy” 한 소절,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그를 지켜보던 다른 참가자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윤진영은 의성어를 적당히 섞어 센스 있는 가사를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3학년 싸이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윤진영은 ‘선비 래퍼’ 김윤호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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